마세라티 ‘르반떼 GTS’ 국내 출시… 김광철 FMK 사장 “브랜드 고급화 이끌 것”

2018-11-26 11:27

김광철 FMK 마세라티 대표이사(왼쪽)가 26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클럽&스파에서 열린 마세라티 르반떼 GTS 공개 행사에서 모델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FMK 제공]



마세라티 공식 수입사인 FMK가 ‘르반떼 GTS’를 26일 국내 출시했다.

르반떼 GTS는 국내 럭셔리 SUV 세그먼트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킨 르반떼에 마세라티 사상 가장 강력한 엔진을 탑재한 하이퍼포먼스 럭셔리카다.

김광철 FMK 마세라티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스파 서울에서 열린 공개 행사에서 기자를 만나 “르반떼 GTS는 판매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여겨지지만 고급스럽고 스포티한 것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 주는 데 의의가 있다”며 “브랜드의 이미지를 더욱 고급스럽게 끌고나가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플래그십 세단 콰트로포르테 GTS에 탑재된 막강한 V8 엔진이 장착돼 최대출력 550마력과 최대토크 74.74kg‧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2초에 불과하다.

르반떼 GTS는 르반떼 최초로 통합 차체 컨트롤(IVC)을 전자식 주행안전장치에 도입했다. 차량 제어 능력 상실을 방지하는 통합 차체 컨트롤은 차체의 움직임이 불안정할 시 즉각적으로 엔진토크를 낮추고 각 바퀴에 필요한 제동력을 분배한다.

옵션으로 선택가능한 풀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고급스러움을 연출할 뿐 아니라 바이-제논 라이트 대비 20% 높은 시인성과 25% 낮은 발열, 두 배 이상 늘어난 수명을 제공한다.

르반떼 GTS는 기존 모델에서 전후면 범퍼를 변경해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과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개선했다. 실내에 스포츠 시트는 최상급 피에노 피오레 가죽마감으로 품격을 높였다. 판매가격은 1억9600만원이다.

고재용 FMK 마세라티 총괄 상무는 “2016년 출시부터 흥행을 이뤄낸 브랜드 최초 SUV 르반떼가 마세라티 역사상 가장 막강한 엔진을 만나 완벽한 고성능 럭셔리 수퍼 SUV로 공개됐다”며 “디자인과 고급스러움, 럭셔리 퍼포먼스까지 3가지 요소를 구현해 국내 럭셔리 SUV 세그먼트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