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3분기 동안 전 분기 대비 19.3% 증가한 118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89억원, 매출액 9395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25일 공시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12.6%다.

사업회사 분할로 인한 지난 2분기(5~6월) 영업이익은 997억원, 영업이익률은 12.1%였다. 2분기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기록에 성공한 셈이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꿈의 숲 아이파크', '대구 연경 아이파크', '청주 가경 아이파크' 등 우량 주택사업 착공과 평균 96%의 높은 분양률 기록 등이 성공 요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또 지난 5월부터 누적실적은 매출액 1조7650억원, 영업이익 2186억원, 당기순이익 1621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HDC현대산업개발은 3분기 동안 반포3주구 재건축, 잠실진주 재건축 등 약 1조7000억원 규모 수주고를 올렸다. 3분기 누적수주는 3조9000억원, 수주잔고는 25조30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