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같은 규제지역이라도...강남 14억, 부산 기장 2억
2018-10-18 10:47
민경욱 의원 “강남구 14억6393만원, 부산 기장군 2억2035만원”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등 같은 규제지역 내에서도 아파트 매매가격이 10억원 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감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으로 서울 강남구의 평균 아파트 실거래가격은 14억6393만원인 반면 부산 기장군은 2억2035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분석한 지역은 △투기지역 서울 10곳, 세종 11곳 △투기과열지구 서울 15곳, 대구 수성구, 경기 성남분당구 등 17곳 △조정대상지역 경기 과천시 등 10곳, 부산 해운대구 등 7곳 등 총 45개 지역이다.
반면 부산 기장군은 816가구가 평균 2억2035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부산 진구 2억2964만원 △경기 남양주시 2억9144만원 △세종 3억696만원으로 평균 실거래가격이 낮게 조사됐다.
서울 규제지역 중에서는 도봉구가 3억5320만원으로 가장 낮았으며 이어 금천구(3억6867만원)와 노원구(3억7836만원)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