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65회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 행사 개최

2018-09-07 17:43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 장면[사진=군산해경제공]


예순 다섯 번째 해양경찰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개최댔다.

7일 군산해양경찰서는 3층 대강당에서 소속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5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맞아 기념식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묵 서장을 비롯해 정책자문위원회 고병수 사무국장, 해양환경공단 군산시자 최현철 소장, 한국해양구조협회, 한국선급 등 유관협력기관과 경우회원이 참석했다.

식순에 따라 약 1시간동안 진행된 이번행사는 ‘해경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라는 슬로건을 걸고 안전한 바다를 꿈꾸는 해양경찰의 새로운 각오와 목표를 담아 진행했다.

박종묵 서장은 국무총리 치사를 대독한 뒤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내는 일이 가장 중요한 소명임을 잊지 말고 바다에서 구조와 안전을 중심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자”고 말했다.

이번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3010함에 근무하는 곽영훈 순경이 1계급 특진하고, 322함 고완석 경위가 대통령 포상을, 김종필 해양오염방제과 사무관이 해양수산부 장관 포상을 받는 등 총 51명이 표창과 감사장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해양경찰의 날은 1953년 내무부 산하 해양경찰대가 발족한 12월 23일었지만 2012년부터 겨울철 해양사고 대응을 이유로 실질적인 해양영토제도(배타적 경제수역)가 발효된 날을 기념해 9월 10일로 옮겼다.

군산해경의 경우 지난 1963년 8월 해양경찰 군산기지대로 출범해 2017년 7월 군산해양경찰서로 개편, 400여명의 경찰관 및 의경이 근무하고 있다. 본서에는 7과 17계 1실 1대를 두고 예하 3개 파출소와 7개 출장소, 3000t급 대형함정을 비롯해 다수의 중소형 경비함정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