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예산안]낙도‧오지에 공공 와이파이 1만대 설치
2018-08-28 10:00
지역주민 통신 접근망 강화-가계 통신비 경감 지원
공공도서관‧작은도서관 확대해 주민 쉼터‧커뮤니티 공간 제공
공공도서관‧작은도서관 확대해 주민 쉼터‧커뮤니티 공간 제공
28일 정부 예산안에 따르면, 100억원을 투입해 내년 무선인터넷 인프라 확대 구축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정부는 낙도‧오지 지역의 마을회관이나 주민센터 등 주요 공공장소를 중시믕로 공공 무선인터넷 인프라를 구축, 지역주민들의 통신 접근망을 강화하고 가계 통신비 경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무선인터넷이 어려운 전국 낙도‧오지 지역 등에 총 1만개소의 공공 와이파이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다.
낙도‧오지 지역주민들과 도심지 서민계층의 통신접근권을 강화해 지역‧소득 차이에 따른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지역주민의 생활반경 내 근거리에서 접근이 가능한 곳에 도서관도 들어설 예정이다.
정부는 공공도서관 건립과 작은도서관 조성 사업 예산을 올해보다 각각 47.8%, 16.7% 증액했다.
우선 폐쇄적이고 노후화된 공공도서관을 지역주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북카페형‧개방형 휴식공간으로 리모델링하기로 했다. 내년 대상은 50개소다.
열람실 칸막이를 제거하고, 카페형 책상‧의자로 교체하는 한편 휴게실・아동전용공간과 노트북‧스마트기기 사용공간 등을 조성한다.
작은도서관은 공공시설 유휴공간과 기존 노후시설을 리모델링해 지역주민이 집주변에서 쉽게 접근해 이용할 수 있는 주민친화형 공간으로 조성된다.
내년 모든 시군구에 1개소씩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 작은도서관은 6485개소가 있다.
정부 관계자는 “공공도서관‧작은도서관이 주민들의 편안한 쉼터이자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고 마을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해 국민의 정보 접근권‧문화 향유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