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장관 “태풍 솔릭 대비 농업행정력 총동원”

2018-08-23 09:38
이달 19일부터 농업재해대책상황실 비상근무 체제 돌입
농업인 피해 예방 등 사전점검‧대응조치 철저 당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2일 저녁 긴급대책회의에 이어 23일 아침에도 2차 대책회의를 열어 태풍의 한반도 상륙에 대비한 사전대책과 사후관리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사진 = 농식품부 제공]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농업행정력을 총동원해 태풍 솔릭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이 장관은 22일 저녁 긴급대책회의에 이어 23일 아침 2차 대책회의를 열고 태풍의 한반도 상륙에 대비한 사전대책과 사후관리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이 장관은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식품부‧지자체‧농협 등의 농업행정력을 총동원해 오전 중으로 수리시설‧농업시설 등 품목별로 피해가 예상되는 부분을 점검하라”며 “피해발생에 대비한 응급복구와 사후관리 태세 구축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태풍에 대비해 19일부터 농업재해대책상황실 비상근무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이 장관은 지자체와 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에 태풍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시설물 파손 △농업인 피해 예방 등을 위한 사전점검 △SMS발송 등의 대응조치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또 농어촌공사와 지자체 합동으로 전국의 농업용 배수장 1181개소의 가동상황과 저수지 등 수리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침수피해 발생 시 배수장이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24시간 긴급가동 태세로 전환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인들은 정부와 지자체가 전파하는 태풍대응요령을 준수하고, 피해 발생 시 지역 읍면과 농협 등에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