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자살 예방 관리 사업 박차 가한다'
2018-08-23 07:06
3년간 국비 9억원 지원..정책 연구개발 진행
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오는 2020년까지 3년간 모두 9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자살 예방 관리사업 연구와 정책개발’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공모한 ‘지역의 건강문제 심층 조사와 정책연구사업’에 수정구보건소가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수정구보건소는 고려대 산학협력단이 컨소시엄을 구성한 중앙대, 을지대, 건양대와 협력하며, 연구 사업을 총괄하기로 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재철 성남부시장과 김영택 질병관리본부 만성질환관리과장, 3개 구 보건소장이 함께했다.
성남시 자살에 대한 심층 조사와 예방관리 사업, 정책개발에 관한 연구는 연차별 3개 단계로 진행된다.
또 3차 연도는 자살률 감소를 불러오는 영향과 요인을 확인한 뒤 개발한 자살 예방 환경 모형을 현장에 적극적으로 적용한다.
자살률을 낮추는 정책 모형을 전국에 제시해 기초자치단체별 정책 변화를 주도하는 것이 목표다.
2016년 통계청 자료를 보면 전국의 자살 인구수는 2015년 1만3513명, 2016년 1만3092명이다.
이 중 성남지역 자살 인구는 2015년 259명(수정·99명, 중원·79명, 분당·81명), 2016년 216명(수정·65명, 중원·76명, 분당·7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