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태권도 이다빈, 67kg급 금메달 2연패
2018-08-21 20:47
4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금메달 수확
이다빈(22·한국체대)이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다빈은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여자 67㎏ 초과급 결승에서 칸셀 데니스(카자흐스탄)를 27-21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년 전 인천 대회에서 62㎏급 우승을 차지한 이다빈은 이번에는 체급을 올려 출전해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다빈은 8강에서 람 체링(부탄)에게 2라운드 만에 24-0을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랐다.준결승에서는 중국 가오판 선수를 25-8로 꺾었다.
데니스와의 결승에서는 1라운드에서 두 차례나 석 점짜리 머리 공격을 성공해 6-2로 앞서 나갔다. 난타전이 벌어진 2라운드에서는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머리 공격으로 2라운드를 마무리하며 7점 차로 앞선 채 마지막 라운드를 맞았다. 3라운드에서도 리드를 지키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80㎏초과급에 출전한 이승환(한국가스공사)은 16강전에서 사에이드 라자비(이란)에게 3-6으로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