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21일 기해 꽃게 금어기 해제

2018-08-21 13:42
25척 배, 바다로 나가 약 3톤의 꽃게 잡어

21일 오전 채석포 위판장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군의 대표 수산물인 꽃게 금어기가 해제돼 전국의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다.

군의 대표 꽃게 산지인 근흥면 채석포항에서는 금어기 해제일인 21일 0시를 기해 하루 총 25척의 배가 바다로 나가 약 3톤의 꽃게를 싣고 위판장으로 돌아오고 있다.

수확량은 지난해 가을 첫 수확량에 비해 다소 감소했으나 이는 출항 당일 궂은 날씨로 인한 것으로, 날이 풀리면 수확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수확 첫날인 21일 채석포 위판장에서는 중대 크기 기준 지난해 가을꽃게 가격 대비 다소 오른 1kg당 1만 4000원~1만 6000 원 선에 위판가가 형성됐으며, 앞으로 수확량이 늘어나면 가격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태안 꽃게는 껍질이 두껍고 단단하며 청록색의 윤기가 흐르고 특유의 반점이 오밀조밀하게 몰려 있는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