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11년만의 완전 변경 모델 ‘올 뉴 랭글러’ 출시

2018-08-21 12:02
2.0 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장착...연료 효율 최대 36% 개선

FCA코리아는 21일 강원도 평창 흥정 계곡 내 랭글러 밸리에서 '올 뉴 랭글러(ALL NEW WRANGLER)' 공식 출시 행사를 열었다. 올 뉴 랭글러 [사진=FCA코리아 제공]



FCA코리아는 21일 강원도 평창 흥정 계곡 내 랭글러 밸리에서 '올 뉴 랭글러(ALL NEW WRANGLER)' 공식 출시 행사를 열고 11년 만의 완전 변경모델을 선보였다.

랭글러는 독보적인 사륜 구동 성능으로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 SUV(스포츠유틸리티차)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한 차량으로 77년 간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이다.

2017년 전세계 판매량 23만4990대를 기록했고, 2018년 두 자릿수 성장을 예측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7년 1425대 팔려 2016년보다 40.6% 상승한 수치를 보이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4도어 가솔린 모델인 △올 뉴 랭글러 스포츠(4940만원) △올 뉴 랭글러 루비콘(5740만원) △올 뉴 랭글러 루비콘 하이(5840만원) △올 뉴 랭글러 사하라(6140만원) 네 가지 트림을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올 뉴 랭글러에는 새로운 2.0리터 터보차저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최첨단 냉각 기술, 그리고 윈드쉴드의 각도를 조정해 공기역학을 고려한 디자인 설계로 기존 모델 대비 최대 36%(사하라 모델 기준) 개선된 연료 효율성을 제공한다.

2.0리터 터보차저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의 조화는 최대 272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8단 자동 변속기는 효율적인 구동 능력으로 향상된 연료 효율성과 최상의 정숙성을 제공한다.

특히, 올 뉴 랭글러의 모든 모델에는 미국 군용차를 평가하는 네바다 오토모티브 테스트 센터(NATC) 주관 테스트에서 검증을 마쳐 트레일 레이티드 뱃지가 적용됐다.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은 “완전히 새로워진 올 뉴 랭글러는 헤리티지에 충실한 아이코닉 디자인, 업그레이드된 독보적인 오프로드 능력, 개선된 온로드 주행 성능 그리고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으로 남성과 오프로더 뿐만 아니라 여성과 데일리차량 오너들에게도 어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올 뉴 랭글러 [사진=FCA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