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 폭행 피해 정도는
2018-08-10 19:18
기동민 의원, 페이스북에 상처 사진 공개
50대 보수단체 남성 회원에게 폭행을 당한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피해 사진이 공개됐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백색테러는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처리해야 한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김 지사 폭행 부위 사진을 올렸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5시 20분경 특검 조사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50대 남성 천모씨에게 폭행을 당했다. 천씨는 김 지사 뒤통수를 한 차례 때리고 뒷덜미를 강하게 끌어 당겼다.
천씨는 특검 앞에서 김 지사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보수성향 집회 등을 유튜브로 생중계한 적 있는 보수단체 회원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천씨를 폭행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날 천씨에게 폭행을 당한 김 지사는 애초 지난 6~9일이던 휴가를 반나절 더 연장해 이날 오전까지 쉰 뒤 오후에 도정 업무에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