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레지오넬라증 예방 활동나서

2018-08-10 17:08
대형건물, 쇼핑센터 등 다중이용시설 대상

계룡시청 전경[사진=계룡시 제공]



충남 계룡시 보건소가 여름철 냉방기 사용 급증으로 발생하기 쉬운 네지오렐라증 예방에 나선다.

계룡시는 이달말까지 대형쇼핑센터,찜질방,등을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레지오렐라 검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검사결과 기준치 이상 균이 검출된 시설은 청소 및소독 등 조치를 취하도록 계도할 예정이다.

제3군 법정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은 주로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샤워기, 수도꼭지 등의 오염된 물에 균이 잠복해 있다가 비말형태로 인체에 흡입돼 감염되는 호흡기계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열, 오한, 마른기침, 콧물, 인두통 등이 있다. 고연령층, 만성폐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서는 폐렴으로 진행되므로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레지오넬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냉각탑과 급수시설 등의 주기적인 청소 및 소독관리가 중요하고, 목욕시설의 경우 냉수는 20℃ 이하, 온수는 50℃ 이상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