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모건스탠리 부정적 투자의견에 하락 마감
2018-08-10 17:09
조지프 무어 연구원 "반도체 경기 과열 조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모건스탠리의 부정적인 투자의견 여파로 10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2% 떨어진 4만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3.72% 하락한 7만5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두 종목이 동반 하락한 이유는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반도체 기업에 대한 투자전망을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미국 방송매체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9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반도체 기업 투자전망을 '중립(in-line)'에서 '주의(cautious)'로 낮췄다.
조지프 무어 연구원은 "반도체 경기가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경기 지표에도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