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열진통소염제 ‘아스피린’ 공급 재개

2018-08-10 11:11
공급 중단된 아시아 국가 중 한국 우선…연내 전국 공급 안정화 예정

[사진=바이엘코리아 제공]


해열소염진통제 아스피린 500mg 공급이 정상화된다.

바이엘코리아는 해열소염진통제 ‘아스피린 500mg’ 국내 공급이 순차적으로 재개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이 회사는 2016년 말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시험에서 제품 일부 용출률이 자사 안정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함을 발견했다.

이에 생산 공장을 인도네시아에서 독일로 이전하고, 안전용기·포장 규정에 맞추기 위한 설비를 추가했다.

제품 안전성에는 영향이 없었으나 품질 보증을 위한 예방적 차원에서 해당 품목도 자발적으로 회수조치했다.

김현철 바이엘코리아 컨슈머헬스 사업부 대표는 “공급 재개가 당초 계획보다 늦어졌다”며 “공급중단으로 불편을 겪은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공급 중단을 겪었던 아시아 국가 중 한국에 가장 먼저 공급이 재개됐다”며 “전국에 정상적인 수준으로 물량을 제공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연내에는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