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청년 대상 '사회적 주택' 101가구 공급
2018-06-11 11:00
8월 입주자 모집, 10월 입주 예정
정부가 올해 서울 및 경기 일대에 '사회적 주택' 총 101가구를 공급한다. 아울러 사회적 주택 공급을 희망하는 기관 신청 접수도 오는 13일까지 받는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사회적 주택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사회적 주택이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주택 사업자가 다가구·다세대 주택을 매입한 다음 사회적 기업·비영리법인·협동조합 등 사회적 주택 운영 기관에 임대하면, 이를 운영 기관이 대학생과 청년에게 다시 임대하는 방식으로 공급하는 주택을 뜻한다.
사회적 주택 입주 대상은 졸업 후 2년 이내 취업 준비생을 포함한 대학생, 만 19~39세 이하 청년이다.
대학생은 본인과 부모의 월평균 소득 합계 기준, 청년은 본인 월평균 소득을 기준으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약 350만원)에 해당해야 한다.
국토부는 사회적 주택 사업을 통해 서울·경기에 101가구를 공급하며, 이달 25일부터 30일까지 대상 주택을 열람하고, 내달 2일부터 13일까지 운영기관 신청접수를 거쳐 운영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8월 입주자를 모집하고, 10월부터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회적 주택 운영을 희망하는 기관은 소정의 서류를 작성하고,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LH 별관에 있는 주거복지재단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공고 등 자세한 사항은 마이홈 포털(www.myhome.go.kr), LH 누리집(www.lh.or.kr), 주거복지재단 누리집(www.hw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