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시술받던 40대 남성 돌연사…모발이식과 수면마취의 위험성
2018-05-13 00:00
사망 사고는 물론 식물인간 판정 받기도
수면마취 상태로 모발이식 시술을 받던 40대가 돌연사하자 모발이식과 수면마취 위험성이 대두되고 있다.
11일 오후 7시쯤 광주 남구 한 병원에서 모발이식 시술을 받던 46세 남성 A씨가 심장이 멈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알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수면마취로 인한 사망사고도 있었다. 지난해 충남 천안의 한 치과에서 수면마취를 한 채 충치 치료를 받던 B양에게서 갑자기 맥박이 빨라지고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났다. 병원 측이 응급처치 후 119에 신고했으나 B양은 끝내 사망했다.
또 같은 해 울산의 한 의원에서 수면내시경을 받던 40대 여성이 갑자기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지기도 해 수면마취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