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창 작가 사진, 삼성 '더 프레임' 통해 이탈리아 밀라노서 소개

2018-04-13 11:14

사진계의 거장 구본창 작가의 작품이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TV '더 프레임(The Frame)'을 통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소개된다.

삼성전자는 12일(현지시간)부터 약 한 달간 밀라노의 유명 수족관인 아쿠아리오 시비코(Acquario Civico)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유럽 3대 가구 박람회 중 하나인 '밀라노 가구 박람회'가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개최되는데, 이 기간 세계 유명 작가들이 다양한 전시회를 현지에서 여는 것으로 유명하다.

'물'을 주제로 생명에 부여되는 파동과 정체성이 담긴 구 작가의 제품도 더 프레임을 통해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 작가는 한국 사진 예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더 프레임은 TV가 꺼져 있을 때도 그림과 사진 등의 예술 작품을 보여주는 '아트 모드'와 어떤 설치 공간에도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프레임 디자인'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예술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TV다.

구 작가는 “더 프레임은 마치 액자를 보는 듯한 디자인으로 전시장과 잘 어울린다”며 “작품을 보다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어 전시에 활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더 프레임은 작년 출시 이후 디지털 아트 플랫폼으로서 업계는 물론 소비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더 프레임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업계와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 더 프레임을 통해 국내에서 구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트 모드에서는 구본창 작가의 작품을 포함해 전 세계 유명 작가들의 작품 70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