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제280회 임시회 개최… 13일까지 시정·교육행정 현안 처리

2018-04-04 16:13
민주당 후반기 신임 원내대표 김인제 의원 선출

서울시의회는 4일 제280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10일간 일정에 돌입했다.[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서울시의회가 4일 제280회 임시회 개회식을 열고 10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이달 13일까지 2018년도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현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날 양준욱 의장(더불어민주당)은 개회사에서 "두달 앞으로 다가온 '6·13 전국지방선거'는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을 향한 국민의 뜨거운 열망 속에서 치러지는 선거"라며 "그 어느 때보다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로 성숙한 지방자치를 꽃피우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진실은 끝까지 규명돼야 한다고 본다.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는 사회,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위해 서울시의회가 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양 의장은 동료 의원들을 향해 9대 서울시의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임기 마지막까지 변함없는 의정활동을 부탁했다.

이번 임시회는 5~12일 8일간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동의안 등 다수 안건을 심의한다. 마지막 날인 13일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친 안건들을 처리할 계획이다.

햔편 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제9대 후반기 신임 원내대표로 김인제 의원(구로4)을 확정했다. 김 대표는 9대 의회 개원과 동시에 형사사건으로 구속된 지방의회 의원에게 세비 지급을 중지하는 조례 개정을 주도적으로 추진한 바 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