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뉴욕증시 FOMC 뒤 약세…유럽도 관망세 속 하락
2018-03-22 07:08
2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미국 통화정책 회의 결과와 무역전쟁 우려 부각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4.96포인트(0.18%) 하락한 24,682.31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01포인트(0.18%) 떨어진 2,711.9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02포인트(0.26%) 낮은 7,345.29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장중에는 강세를 보였지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관련된 뉴스가 나오면서 널뛰기 양상을 보였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강조하며서 물가 상승이 속도를 내고 있다고 볼 만한 지표가 없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연준의 결정이 예상보다는 공격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한편 시장 전문가들은 미 행정부가 중국 수출품에 대해서 징계성으로 최소 300억 달러의 수입 관세를 부과하는 등 무역전쟁 우려가 계속되면서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날보다 0.24% 하락한 5,239.74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날보다 0.01% 올라간 12,309.15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전날보다 0.32% 하락한 3,401.0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