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 출입문 3개 'CNG 저상버스' 경기 1002번 노선 투입

2018-02-12 09:05

‘MAN 라이온스시티 천연가스(CNG) 저상버스’ [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 제공]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선진그룹 김포운수에 ‘MAN 라이온스시티 천연가스(CNG) 저상버스’를 인도한다고 12일 밝혔다.

만트럭버스는 김포운수와 CNG 저상버스 총 30대 공급 계약을 맺고, 지난 8일 초도 물량 5대를 전달했다.

만트럭버스는 이달 내 계약 전체 물량 인도를 완료할 계획이다. 인도된 버스들은 경기 1002번 노선에 투입돼 김포 완정사거리에서 출발, 여의도와 마포를 거쳐 서울시청 서소문청사까지 운행한다.

이번에 전달된 CNG 저상버스는 유로 6C 기준 및 국내 저공해 자동차 기준을 충족하는 천연가스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 출력 은 310마력으로, 6단 ZF 자동변속기와 전자제어 제동 시스템(EBS) 등을 장착했다.

또한 통로 바닥 전체가 낮은 완전 저상형 버스다. 국내 유일하게 출입문이 3개라 신속한 승하차가 가능하다. 중앙 출입문에는 차체와 보도 사이를 연결해 주는 자동 경사판과 차체가 최대 80mm까지 낮아지는 '닐링 시스템'을 적용해 노인과 어린이, 휠체어 등 교통약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이번 CNG 버스 전달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친환경 유럽 프리미엄 버스의 뛰어난 안전성과 편의성은 물론 쾌적성까지 두루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환경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대기질 개선을 위한 국내 CNG 버스 보급 사업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