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답 있다'…남양주경찰서, 발품 팔아 노인 교통사고 예방 앞장

2018-02-09 11:00

남양주경찰서 소속 여경이 교통안전교육을 한 뒤 한 노인의 팔에 야간에 운전자가 보행자를 쉽게 식별할 수 있는 형광팔찌를 부착해주고 있다.[사진=남양주경찰서 제공]


경기 남양주경찰서(서장 곽영진)가 발품을 팔아 노인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서 주목되고 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까지 경찰관이 관내 경로당 511곳을 방문,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과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캠페인과 안전교육을 동시에 실시, 인지 능력이 다소 떨어지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시각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경찰은 이외에도 형광팔찌와 신반 반사지, LED등 등 야간에 운전자들이 보행자를 식별, 교통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는 홍보물품도 배부, 노인 보행자와 운전자의 교통사고 경각심을 환기시키는데도 기여해왔다.

경찰은 최근 2년간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체의 25%를 차지하고 있어 예방 캠페인과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