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축산농가에 ‘유용미생물’ 보급...구제역·AI 예방 효과
2018-01-29 15:42
용인시는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예방 효과가 있는 유용미생물제 300톤을 관내 축산농가 700여곳에 무료로 보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유용미생물제는 가축 전염병원균이 pH6 이하의 강산성 상태에서 활성이 떨어진다는 점에 착안, 미생물제제 중 산도를 낮추고 살균효과가 뛰어난 유산균과 구연산을 혼합해 배양한 것이다.
이를 희석해 축사에 살포하면 pH4 이하의 강산성 상태로 살균에 효과가 있으며 기존 소독제와는 달리 친환경적이다. 또 가축이 먹거나 피부에 접촉해도 해롭지 않아 음수 또는 발효사료로 공급해도 가축 면역력 강화에도 효과가 있다.
시 관계자는 “농업 환경에도 유익한 미생물이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생산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