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35년만의 슈퍼 블루문 개기월식 보러 오세요'
2018-01-29 13:28
경기 과천시(시장 신계용) 정보과학도서관과 국립과천과학관 등이 오는 31일 오후 7시부터 국립과천과학관 천문대에서 35년 만에 찾아오는 슈퍼 블루문 개기월식 관측회를 공동 개최한다.
특히 이날 관측회에서는 슈퍼·블루문에 개기월식까지 일어나는 진기한 우주현상을 볼 수 있다.
세 가지 천문현상이 동시에 겹쳐 일어나는 것은 지난 1982년 이후 35년 만이다.
관측회 당일에는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을 비롯한 3개 기관이 개기월식 관측, 강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실내외 행사를 진행한다.
과천과학관 곳곳에 설치된 30여대의 천체망원경과 해설을 통해 개기월식의 생생한 장면을 체험할 수 있으며, DSLR 카메라를 가져오면 과학관의 장비를 이용해 개기월식 사진을 직접 촬영할 수도 있다.
아울러 월식의 원리와 관측방법, 재미있는 월식이야기 등을 주제로 천문학자, 천체사진가 등이 패널로 나오는 강연도 열리며, 별시계 만들기·별자리 큐브 만들기 등 어린이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한편 이날 행사는 강연 등 일부 유료 프로그램을 제외하면 누구나 사전예약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