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채권 등록발행 361조…금융회사채 비중 최대

2018-01-19 10:39


지난해 등록발행된 채권 중 금융회사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예탁원을 통해 등록 발행된 채권 361조4915억원 가운데 금융회사채가 95조9025억원으로 26.5%를 차지했다.

이어 특수금융채 87조1090억원, 일반회사채 46조4302억원, 유동화SPC채 28조7580억원, 파생결합사채 28조1766억원, 양도성예금증서(CD) 26조8758억원, 일반특수채 26조2642억원 등의 순으로 많이 발행됐다.

금융회사채는 전년보다 41.9% 늘었다. 일반회사채(36.2%)와 일반특수채(25.1%), CD(11.5%), 유동화SPC채(4.9%), 특수금융채(2.4%), 지방채(1.5%), 파생결합사채(0.8%) 등도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유사집합투자기구채는 77.4% 급감했다. 국민주택채(10.0%)와 지방공사채(1.8%) 등도 줄었다.

지난해 말 현재 예탁원을 등록기관으로 지정한 발행회사는 1만5200곳이며 등록잔액은 1093조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