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컨벤션센터 마케팅 박차...시민마이스터즈 55명 위촉

2017-12-14 13:17

 염태영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는 14일 경기경제과학원 강당에서 ‘수원컨벤션센터 시민마이스터즈·수원마이스얼라이언스’ 발대식을 열고, 시민마이스터스 55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마이스터즈(MICEters)는 ‘마이스’(MICE)와 ‘서포터즈’(Supporters, 후원자)를 조합해 만든 조어로 ‘마이스산업 후원자’를 뜻한다.  마이스는 △Meeting(기업회의) △Incentive travel(포상 관광) △Convention(국제회의) △Exhibition(전시회)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용어로 국제회의·전시회 개최, 컨벤션센터 운영, 관광 산업 등을 중심으로 하는 융복합산업을 뜻한다. 
 
 
이날 위촉된 시민마이스터즈는 마이스산업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역사회 봉사 활동 등을 하게 된다. 또 마이스 관련 각종 행사를 온·오프라인에서 홍보하고, 행사 운영에도 참여한다.
 
민관 공동마케팅 협력체인 수원마이스얼라이언스(MICE Alliance)도 이날 함께 공식 출범했다. 수원마이스얼라이언스(협력체)는 현재 44개사로 구성돼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시는 수원마이스얼라이언스와 공동 마케팅·홍보 활동을 하며 ‘경쟁력 있는 마이스 행사 개최도시 수원’을 국내외에 알릴 예정이다.
 
염태영 시장은 “마이스산업을 시작하는 단계로 수원컨벤션센터와 부대시설, 시 관광자원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다”면서 "경기 남부권 마이스산업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수원시는 광교지구 택지개발사업구역 내에 마이스산업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수원컨벤션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9만 7620㎡ 규모의 컨벤션센터와 광장으로 조성된다. 백화점 호텔 쇼핑몰 등 부대시설도 건립해 마이스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2019년 3월 개관할 예정이며, 현재 공정률은 27.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