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 최우수상(금융감독원장상) 한국투자증권

2017-12-15 07:00

 


한국투자증권(대표 유상호·사진)은 국내 대표 증권사로서 투자은행(IB) 업무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수익은 물론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해온 점을 인정받아 '2017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 최우수상(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위탁수수료에 의존해오던 수익 구조를 '투자은행·자산관리(IB·AM)' 기반으로 개편했다. 올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은 5267억원으로 전년 대비 127.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4023억원이며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9%로 국내 대형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다.

특히 중위험·중수익 상품 수요 증가로 채권형펀드, 소매채권, 주가연계증권(ELS) 등에서 고객 자산이 늘었다. 또한 기업공개(IPO), 회사채 인수, 구조화 금융,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 IB 부문에서도 꾸준한 실적을 올렸다.

지난달에는 국내 증권사로는 최초로 발행어음업 인가를 취득했다. 첫 상품인 '퍼스트 발행어음'은 지난달 27일 출시 이후 이틀 만에 5000억원어치를 완판한 바 있다. 이 상품의 1년 만기 수익률은 연 2.3%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기업금융 자산과 부동산금융 관련 운용에서 다양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는 발행어음 사업 성공 확률을 높여주는 요소"라고 전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사랑나눔, 행복나눔'이라는 기치 아래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꿈을 꾸는 아이들' 사업은 학업, 예술, 체육 분야의 재능 있는 학생 50여명을 선발해 달마다 적성개발비를 지원해왔다.

'매칭그랜트'는 2013년부터 도입해 운영하는 제도로 임직원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제도다. 달마다 기부하는 금액만큼 회사에서도 동일한 액수로 1대 1로 매칭시켜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FC서울 프로축구단과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해마다 ‘행복나눔 어린이 축구교실’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