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외삼~유성복합터미널 연결도로사업 점검회의

2017-12-10 10:40
장대사거리 평면교차로 현행 설계대로 2019년 건설 추진

김용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기반시설국장 주재로 외삼~유성복합터미널 연결도로사업 점검회의를 7일 실시했다.

10일 행복청에 따르면 행복청 기반시설국장과 대전광역시 대중교통혁신추진단장, 건설관리본부장 등이 모여 장대사거리 교차로 입체화 등 불필요한 논란을 막고 효율적인 사업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한 가운데 장대사거리 입체화는 지역단절, 고가도로주변 슬럼화, 공기지연, 총사업비 증액 등 많은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현행 계획대로 평면교차로 방안으로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장대사거리의 교차방식을 검토한 결과 서비스수준에서 평면교차로(12차로) 방식이 입체교차로(10차로)와 동일한 서비스등급(D등급)을 확보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호대기 시간도 입체교차 58.7(초/대)와 평면교차 61.5(초/대)로, 그 차이가 2.8(초/대)로 미미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행복도시∼테크노밸리 연결도로 개통과 향후 동서대로 건설, 금남∼북대전IC 신설로 교통량이 분산되면 일각에서 우려하는 교통체증은 많이 해소될 것으로 예측된다. 일반적인 신호교차로에서 우선신호체계를 도입하면 비알티(BRT) 차량이 신속하게 통과돼 입체교차로와 같은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 2020년 유성복합터미널 준공에 맞춰 적기 도로개통을 위해 △용지보상 조기집행 △공사 조기발주 및 공사기간 단축 등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김용석 기반시설국장은 "어렵게 만들어진 사업인 만큼 더 이상 논란 없이 세종과 대전이 비알티(BRT)로 이어져,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