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키스톤 송유관 가동 중단에 상승 마감
2017-11-24 08:18
23일(이하 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캐나다 업체가 운영하는 키스톤 송유관의 가동이 중단됐다는 소식이 나온 데 영향을 받아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54달러(0.93%) 상승한 58.4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배럴당 0.10달러(0.16%) 상승한 63.42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유가는 키스톤 송유관 가동 중단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에너지업체인 트랜스캐나다는 원유 유출 사고와 관련, 키스톤 송유관의 가동을 중단 조치했다. 이 송유관에서 생산, 미국에 공급되는 산유량은 하루 59만 배럴로 원유 공급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이다.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50달러(0.12%) 내린 1,290.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추가적인 금리 인상 신호를 공개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