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고객이 GS25 편의점 ATM 이용하면 수수료 면제

2017-11-23 14:32

신한은행은 GS리테일과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발굴을 위한 '스마트뱅크 @GS25'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3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신한은행 위성호 은행장(왼쪽)과 GS리테일 허연수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은 23일 모바일 통합 채널 슈퍼플랫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GS리테일과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발굴을 위한 '스마트뱅크 @GS25'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과 GS리테일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편의점을 중심으로 ▲생활밀착형 금융 서비스 공동 개발 ▲디지털 신사업 공동 추진 ▲채널 제휴를 통한 고객혜택 강화 등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신한은행은 GS리테일의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편의점을 이용하면서 남은 거스름돈이나 소액을 저축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모바일 저금통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GS25 냉장고 앱을 통해 클릭 한번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시 부여받은 QR코드로 편의점에서 남은 거스름돈이나 소액을 저축하고 높은 금리의 이자도 받을 수 있다.

적립액은 현재 개발 진행 중인 신한은행 슈퍼플랫폼과 연계해 신한은행 적금으로 이체하거나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다. 신한은행과 GS25 편의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남은 거스름돈이나 주머니 속 자투리 금액을 실속있게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12월 중으로 전국 GS25 편의점에 있는 1만여대의 CD/ATM 이용 수수료를 신한은행 CD/ATM과 동일한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이를 통해 편의점에서 은행 영업시간 중 출금하는 신한은행 고객들의 출금수수료가 전부 면제될 뿐 아니라 영업외 시간에도 고객등급과 부가서비스 기준에 따라 수수료 없이 출금 거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