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의원, 국토교통위원회 예산소위에서 인천 예산 438억 원 증액
2017-11-09 13:40
서울지하철7호선 석남연장 ‧ 인천발KTX 사업 등 인천 지역 예산 1,341억 원, 국회 국토교통위 통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바른정당 이학재 국회의원(인천 서구갑)은 지난 9월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인천 관련 예산 903억 원에서 438억 원을 증액한 총 1,341억 원의 국토교통부 예산안이 9일 국토교통위원회 예비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날 국토교통위에서 의결된 인천 지역 예산 중 교통 분야는 서울지하철7호선 석남연장 809억 원, 인천발KTX 건설 235억 원, 인천지하철1호선 송도연장 222억 원, 인천 서구 거첨도~김포 약암리 광역도로 설계비 2억 원, 인천 원당~김포 태리 광역도로 설계비 2억 원, 도림2지구 진입도로 개설 8.16억 원, 청천농장 진입도로 확장 7.29억 원, 경서지구 소3-1호선 도로개설 10.5억 원, 인천 로봇랜드에 들어설 항공안전기술원 내 드론인증센터 조기구축을 위한 예산 35억 원 등이다. 이 밖에 인천 소래샛길 일원 체육공원 조성 예산 10억 원도 확보했다.
서울지하철7호선 석남연장 사업은 당초 2018년에 개통 예정이었으나 행정절차 등으로 인해 사업이 지연된 바 있다. 이에 2020년 개통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당초 정부안인 600억 원에서 209억 원을 증액한 총 809억 원의 예산을 국토교통위원회 예비 심사를 통해 확보한 상태다.
이학재 의원은 인천 지역 예산 외에 서민 주거복지와 드론,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등 국토교통부의 신성장산업 관련 예산 증액에도 주력했다.
이학재 의원은 “새 정부가 내년도 국토교통부 예산안에서 SOC 관련 예산을 23%나 삭감한 상황에서, 증액이 반드시 필요한 인천 지역의 교통 인프라 확충 예산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했다”면서, “오늘 국토교통위에서 의결된 수정안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도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예산안 심사 과정 끝까지 인천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