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마오타이 600위안 돌파, 바이주 강세에 상하이 0.31%↑
2017-10-26 17:10
선전성분지수는 0.21% 상승, 창업판은 0.13% 하락 마감
구이저우마오타이 등 바이주(白酒) 강세와 함께 중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26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67포인트(0.31%) 오른 3407.57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4.08포인트(0.21%) 뛴 11461.29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 지수는 2.54포인트(0.13%) 소폭 하락하며 엇갈렸다.
이날 상하이종합·선전성분 거래량은 각각 2386억 위안, 2737억 위안으로 늘었다. 중국 공산당 19차 전국대표대회(19차 당대회)가 폐막하고 25일 시진핑(習近平) 집권 2기 최고지도부가 결정되면서 관망으로 돌아섰던 투자심리가 다소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구이저우마오타이의 경우 올 1~3분기 매출과 순익이 각각 전년 동기대비 59.4%, 60.3%씩 급증했다. 주가도 급등하면서 올 들어만 시가총액이 3000억 위안 가량 불었다. 실적 호조세에 26일 구이저우마오타이는 강세로 시작해 6.97% 급등 마감하며 다시 주가 600위안을 돌파했다.
상장 1년 미만 미배당 종목인 차신주 주가는 1.88% 뛰었다. 농약·화학비료(1.27%), 석탄(1.20%), 물자·대외무역(0.95%), 항공기 제조(0.90%), 자동차 제조(0.70%), 발전설비(0.67%), 전자부품(0.65%), 식품(0.63%) 등의 상승폭도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