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뉴욕증시·유럽증시 혼조세...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
2017-07-25 07:52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와 유럽증시가 각각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기술기업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면서 뉴욕증시의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CNBC 등 외신이 전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마지막 거래일보다 66.90포인트(0.31%) 떨어진 2,1513.1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63포인트(0.11%) 하락한 2,469.91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06포인트(0.36%) 상승한 6,410.81을 기록했다. 주요 기술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실적 개선 관련 기대가 나오면서 나스닥지수는 장중, 장 마감 모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주가는 0.45% 상승했다. 에너지 기업인 핼리버튼은 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지만 주가는 4.2%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마지막 거래일보다 1.28% 상승한 9.48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런던의 FTSE 100지수는 마지막 거래일보다 75.18포인트(1.01%) 떨어진 7,377.73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31.11포인트(0.25%) 하락한 12,208.95에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지수는 전 장보다 10.04포인트(0.2%) 높은 5,127.70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은 0.14% 하락한 3,447.03을 기록했다.
최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디젤차량 배기가스 시스템 가격 담합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BMW 주가는 2.77% 하락했다. 다임러와 폭스바겐 주가도 각각 2.65%, 1.38%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