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불법 의류수거함 철거 도시미관 개선
2017-05-30 10:46
아주경제(광명)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불법으로 설치됐던 의류수거함 633개를 철거,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2명을 고용해 사후관리를 맡김으로써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주택가와 도로변 등에 무분별하게 설치됐던 불법 의류수거함이 관리되지 않아, 주변에 쓰레기가 쌓이는 등 끊임없이 민원이 제기되자 올해 2월1일 불법 의류수거함 전수조사를 시작했다.
또 자진철거를 유도하고자 같은 달 16일 의류수거함 설치업체 대표 11명과 간담회를 열어, 총 875개의 불법 의류수거함 중 233개를 자진철거하도록 했다.
아울러 광명시는 불법 의류수거함이 새로 설치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일에 5060 베이비부머 세대 2명을 고용해 노년층 공공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무분별하게 설치돼 시민들에게 불편을 줬던 불법 의류수거함이 사라져 도시미관이 크게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