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가장 큰 하천 ‘ㅊ 침수피해 해소
2017-05-28 06:58
총 사업비 265억3800만원 투입
아주경제(제주) 진순현 기자= 해마다 홍수로 인해 범람위기에 처해있는 제주 ‘천미천’ 구간에 265억원이 투입, 침수피해가 해소될 전망이다.
서귀포시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여간 총 256억원을 투입해 '천미천' 침수피해 예방사업이 추진된다고 28일 밝혔다. 천미천은 제주시 조천읍 한라산 동쪽에서 시작해 서귀포시 성산읍과 표선면 하구 바다로 유입되는 하천으로, 총 길이가 25km에 달하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가장 긴 하천이다.
올해 홍수 대비 기본계획을 재수립해 전 구간에 대해 홍수량, 홍수위, 계획하폭을 결정하고 통수단면 부족구간, 피해예상지역 등에 대해 이번 설계용역시 반영해 정비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천미천 인근의 상습 침수피해를 예방해 사유재산 피해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