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방도 도로건설·관리계획 용역 착수

2017-05-14 11:58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도는 급증하는 교통수요에 맞춰 지방도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방도 도로건설·관리계획은 도로법에 따라 도로의 원활한 건설 및 도로의 유지·관리를 위해 도로관리청에서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구국도 5개노선 △구국도대체우회도로 2개노선 △국지도 1개노선 △지방도 10개노선 등이다.

앞서 2013년도에 수립한 제2차 제주도 도로정비기본계획은 2020년을 장기목표로 30개 노선에 대해 1조908억1800만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계획, 올해까지 10개 노선에 1563억2100만원을 투자해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열악한 지방재정으로 인해 도로정비 기본계획에 맞게 효율적으로 정비를 추진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용역에는 △도로건설·관리의 목표 및 방향 △개별 도로 건설사업의 개요 △사업기간 및 우선순위 △도로의 관리 및 도로 자산의 활용·운용에 관한 사항 △도로의 건설·관리 등에 필요한 비용과 재원의 확보방안 △도로주변의 환경의 보전·관리에 관한 사항 등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종합적인 도로망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한편 이번에 수립되는 계획은 내년 이후 5개년 계획으로 용역결과에 따라 지방도 도로건설과 정비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