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물 부족 지속…‘수돗물 절감 전략’ 세운다
2017-05-14 08:24
- 제3차 물 수요관리 종합계획 수립 추진…“2020년 9.1% 절감 가능”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충청남도는 수도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수돗물의 수요관리 강화를 위해 ‘제3차 충청남도 물 수요관리 종합계획’을 수립 추진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물 수요관리 종합계획은 사용자의 물 낭비 요소를 제거하고, 물 절약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물 수요관리 정책을 통한 미래 물 부족 사태 대비를 위해 마련한다.
2012년 세운 제2차 물 수요관리 종합계획 추진 결과를 보면, 시 단위 유수율은 80% 이상으로 높지만, 군 단위 유수율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시·군별 지역적 특성에 맞는 물 절약 목표, 절수설비 설치, 절수형 기기 보급, 교육 및 홍보, 수도요금 현실화율 등에 나선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광범위한 의견 수렴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현실성 있는 계획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