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내 '인스파이어 카지노 복합리조트(가칭)' 개발사업 시동 걸려

2017-05-11 11:07
올해말 16억불 들여 1단계(105만 8000㎡)착공 계획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영종도 지역 인천공항부지내  세 번째 카지노복합리조트인 ‘인스파이어 카지노 복합리조트(가칭)’가 개발사업의 첫 시동을 걸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인천공항 국제업무지구내 267만 4000㎡(1단계 105만 8000㎡)규모의 토지를 50년간 임대하는 조건으로 카지노복합리조트 개발사업권을 획득한 ‘(주)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와 기반시설 조성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인스파이어 개발과 관련,용역계약을 인스파이어 와 미화 4천만불에 체결한 미국 동부 최대규모의 복합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 MTGA(Mohegan Tribal Gaming Authority)의 구체적인 개발 움직임이 시작됐음을 의미한다.

인스파이어 카지노 복합리조트 조감도(안)


이번 사업주체인 인스파이어는 MTGA와 국내 대기업인 (주)KCC가 공동으로 설립한 법인으로 지난2015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한 공모에 참여해 치열한 경쟁 끝에 카지노복합조트사업자로 선정됐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관계자는 “ 미화50억달러를 투입해 개발하는 인스파이어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은 우선 1단계사업에 16억달러를 투입해 올해말  착공해 오는2020년 개장 계획을 밝힌 MTGA과의 계약에 따라 공사(公社)가 사업대상지에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을 조만간 시작할 예정”이라며 “MTGA가 복합리조트와 관련한 설계,건축등 전과정에 대한 용역계약을 인스파이어와 맺고 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사업은 인천 영종도지역의 총4건의 카지노복합리조트 개발사업중  이미 사업을 진행중이거나 끝낸   △파라다이스 시티 △리포앤 시저스등 2건의  카지노복합리조트사업에 이어 3번째 사업이며, 4번째 사업으로 준설토 투기장에 ‘ (주)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가 계획중인 카지노 복합리조트만 남아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