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소방서 국가대표 인명구조견 선발 최우수 쾌거!!

2017-04-10 11:36

[사진=의왕소방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소방서가 최근 수도권119특수구조대, 하남시 나무고아원, 한국애견협회에서 실시한 ‘2017년 IRO World Championship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IRO(국제인명구조견협회)World Chanmpionship'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발전 및 국제인명구조견 인증시험을 겸해 열렸다.

이번 테스트에는 인명구조견 수원이(5·암컷·마리노이즈)와 의왕소방서 신동균(소방공무원)을 비롯, 전국 최고 인명구조견 18개 팀이 참가해 복종, 재난구조 및 야지수색 분야에서 국제 IRO 테스트(E/A/B레벨)기준으로 엄격한 심사를 받았다.

건물붕괴에 의한 매몰자 3명을 찾기 위한 미션이 주어진 상황에서 인명구조견 수원이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빠르고 정확하게 매몰자 3명을 발견, 안전하게 구조해 인증테스트에 합격했다.

이로써 수원이는 산악야지 인명구조견 자격에 이어 붕괴지 인명구조견 자격을 보유하게 됐다. 또 이번 대회에 참석한 팀 중 최고 점수를 획득, 국가대표 인명구조견으로 선발되는 쾌거도 이뤄냈다.

신동균 대원은 “수원이와 함께 각종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세계대회에서도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두어 한국 인명구조견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