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2017년 '래미안' 총 9017가구 공급 나선다
2017-03-30 14:13
2015년 1만512가구, 2016년 1만187가구 등 매년 1만가구 수준 분양 지속
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삼성물산이 올해 서울·부산·경기 등에서 6개 단지, 총 9017가구(일반분양 3361가구)를 분양한다.
삼성물산 측은 올해 공급하는 6개 단지가 서울 강남권 등에 위치해 입지여건이 뛰어나며, 교통·교육·생활 인프라 등 핵심 요소를 두루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번 분양 물량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강남권 단지다. 삼성물산은 강남구 개포지구에서 개포시영 재건축 2296가구(일반 220가구)를 선보인다. 개포시영 재건축은 개포지구에서 '래미안 블레스티지', '래미안 루체하임'에 이어 세 번째로 들어서는 래미안 단지다.
삼성물산은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에 인접해 있고 목동 생활권으로 평가 받는 신정뉴타운 2-1구역에서 1497가구의 대규모 단지를 공급한다. 또 부산 온천2구역 재개발을 통해 211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과 컨소시엄으로 진행하는 이 사업지는 양사 합치면 총 3853가구에 이른다.
이 밖에 삼성물산은 서울 서대문 가재울5구역 997가구(일반 513가구)를 비롯, 경기 부천에서 학군·편의시설을 두루 갖춘 부천송내1-2구역 832가구(일반 408가구)의 공급에 나선다.
강남구 일원동 일원현대를 재건축한 '래미안 루체하임'은 45대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 전용면적 84㎡A 형은 무려 25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또 계약이 임박한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를 제외한 8개 단지들은 모두 계약기간 내 완판됐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은 주택 경기와 관계없이 꾸준히 연간 1만 가구 정도를 공급해 청약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최고 아파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특화된 상품으로 래미안 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