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개막전부터 '금토는 블루다' 등 이벤트 마련

2017-03-29 16:36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017 KBO리그 개막전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오는 31일 오후 7시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이하 라팍)에서 열리는 KIA와의 2017 프로야구 공식 개막전부터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29일 전했다.

지난해 공식 개장한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는 국내 최초의 차별화된 팔각디자인과 경기장 어느 곳에서도 경기 관람이 가능한 오픈형 콘코스를 갖추었다. 또, 선수들의 숨소리까지 들린다는 파울라인에서 단 5미터 거리의 익사이팅존 좌석 등 팬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로 호평을 받았다.

삼성은 라팍에서의 두 번째 개막전을 맞아 지난해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금토는 블루다'를 포함해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를 준비했다.

식전행사는 우선 삼성 라이온즈 치어리더 '블루팅커스'의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올 시즌 팬들과 함께 사자군단을 응원해줄 '사자 ABR(Air Balloon Robot)'이 첫 선을 보이게 된다. 또, 양 팀 선수단과 내빈들의 소개를 마치고, '히든싱어' 임창정 편의 우승자로 유명한 조현민씨의 애국가와 연고지역 아마추어 야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해오고 있는 아마추어 야구 지원금 전달식도 준비돼 있다.

그리고 경기개시 직전에는 김한수 감독의 팬클럽 이름에서 따온 '한수 울타리' 좌석을 대상으로 한 감독과의 하이파이브 이벤트가 처음 시작되며, 권영진 대구시장의 시구로 2017 정규시즌이 '플레이 볼' 하게 된다. 권영진 시장은 평소 야구를 비롯한 스포츠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경기 후에는 지난해부터 응원단과 팬들이 함께 클럽댄스를 즐기며 경기 결과를 떠나 팬들의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경기 후 발생하는 교통체증 해소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 '금토는 블루다'가 이어진다.

삼성은 "라팍에서의 역사적인 두 번째 시즌을 맞아 그라운드에서의 활기찬 플레이는 물론, 라팍을 찾는 팬들께 다양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