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항공시스템 이용 ‘AI 및 구제역’ 차단방역

2017-03-29 12:44

[사진=상주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경상북도 상주시 은척면(면장 정성호)은 지난 27일 AI․구제역 사전 차단을 위해 산란계 농장을 중심으로 하흘천 일대와 축산농가 주변의 무인항공 시스템(드론) 방역을 실시했다.

이번 방역은 전북 익산 산란계 농장(3.17)과 충남 논산 산란계 농장(3.19)에서 연이어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전국 산란계 농장으로의 확산을 조기 차단코자 추진됐다.

무인항공 시스템(드론) 방제는 소음과 분진발생이 적고 접근할 수 없는 광범위한 지역까지 정밀 방제가 가능하며, 축사 지붕 등 방역차량으로는 소독이 되지 않는 취약 공간에 대한 방역이 가능해 AI․구제역 예방효과가 탁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호 은척면장은 “전국적으로 AI 및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관내 축산농가에 질병 발생 및 확산에 대한 우려와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적극적인 추가 방역을 실시하겠다”며 가축질병 발생 예방활동에 민·관이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