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 안전환경 조성사업 추진
2017-03-29 10:38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재)군포문화재단 당동청소년문화의집의 ‘1318이 그린 Green’사업이 2017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공모사업에 선정, 안전환경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재단에 따르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지난 1월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폭력 및 위험으로부터의 안전’이라는 주제로 사업 공모를 진행해 왔는데 당동청소년문화의집의 ‘1318이 그린 Green’이 공모 선정돼 총 2,1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1318이 그린 Green’군포시 구도심지역 주택가에 존재하는 골목들에서 일어나는 음주, 흡연 등 청소년 일탈행위와 범죄위험을 형광 바닥 안전그림 설치 및 환경미화를 통해 예방하고자 기획됐다.
가로등이 부족하거나 설치되지 않아 어두운 골목길 바닥에 야간에도 빛을 내는 형광재질로 그림을 그려 어두컴컴한 골목 분위기를 밝게 변화시킴으로써, 골목에서 벌어지는 청소년 일탈행위 등을 예방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당동청소년문화의집은 올 연말까지 안전 환경 조성이 필요한 골목길 탐색하고 바닥 안전그림을 설치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안전골목 지도 및 아동·청소년 안전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지역주민에게 골목 안전을 홍보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그동안 야간 아웃리치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골목에서 배회하거나 음주, 흡연 등 일탈행위를 하는 모습들을 보고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며 “청소년과 주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 생활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