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 전인지, 세계랭킹 3위로 상승…김해림 ‘16계단 껑충’
2017-03-20 16:57
20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 따르면 전인지는 지난주 세계랭킹 4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전인지는 이날 오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공동 2위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이 1, 2위를 유지했고, 3위였던 펑산산(중국)이 4위로 내려가 전인지와 다시 자리를 맞바꿨다.
'골프 여제' 박인비(29)도 지난주 9위에서 7위로 두 계단 더 올라섰다.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렸던 박인비는 파운더스컵에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반면 렉시 톰슨(미국)이 두 계단 내려간 9위에 자리했다.
이 대회에서 박인비와 함께 공동 5위에 오른 유소연(27)과 장하나(25)는 각각 5위와 6위를 지켰다. 양희영(28)도 8위, 김세영(24)은 10위를 그대로 마크했다.
3라운드 코스레코드를 쓰며 이 대회에서 우승한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는 13위에서 11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반면 ‘슈퍼루키’ 박성현(24)은 12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지난 19일 끝난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중국여자프로골프(CLPGA) 투어가 공동 주관한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해림(28)은 56위에서 40위로 무려 16계단이나 껑충 뛰었다. 이 대회 준우승한 배선우(23)도 43위로 5계단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