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기재차관 "한미FTA 양국에 이익, 지속적 이행"

2017-03-14 15:30
14일 대미 수출입기업 간담회

최상목(왼쪽) 기획재정부 차관이 14일 경기도 판교 소재 SK가스 본사에서 열린 '한.미FTA 5주년 기념 대미 수출입기업 간담회'에 참석, 현장시찰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아주경제 원승일 기자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은 14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양국 모두 이익이란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행해 나갈 뜻을 내비쳤다.

최 차관은 한미FTA 5주년을 하루 앞둔 이날 경기 성남시 SK가스 본사에서 대미 수출입기업 간담회를 열어 이 같이 밝혔다. 간담회에는 대미 수출업체와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청과류·와인·반도체 등 대미 수입업체와 수입협회가 참석했다.

참석 기업들은 한미 FTA가 대미 수출 경쟁력 강화는 물론 제3국 수출 경쟁력 강화 효과도 있다고 했다.

최 차관도 LPG 수입을 예로 들며 한미 FTA 발효 이후 관세 인하 효과 등으로 수입이 증가해 한-미 교역 구조 균형에 기여한다고 평가했다.

최 차관은 "우리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미국 신 행정부와의 경제·통상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