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포지션 3루 출전’ 황재균, 오클랜드전 2타수 무안타

2017-03-04 11:27

[오클랜드전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황재균.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오클랜드전에 자신의 주 포지션인 3루수로 첫 선발 출전했지만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황재균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전에 9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로써 황재균의 시범경기 타율은 0.444에서 0.364(11타수 4안타)로 떨어졌다. 4안타 중 홈런이 한 개 포함된 황재균은 4타점을 기록 중이다.

황재균은 지난달 27일 신시내티 레즈와 시범경기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후 오클랜드전에 다시 선발 기회를 잡았지만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황재균은 0-1로 뒤진 3회초 무사 1루에서 라이언 덜의 초구를 잡아당겼지만 3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다니엘 고셋을 상대로 또 한 번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2타수 무안타에 그친 황재균은 6회말 수비 때 켈비 톰린슨과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