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모든 영역에서 자주성 회복해야!"

2017-03-02 08:31

[사진=이재명 성남시장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야당 대권후보 이재명 성남시장이 '대한민국이 진정한 자주독립국가로 거듭나기 위해선 외교 군사 뿐 아니라 모든 영역에서 자주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 시장은 1일 자신의 SNS에 “일본이 조선인 의식에 일본정신을 심어 두었다는 말이 있다. 우리 생활과 의식 제도 곳곳에 여전히 일본의 잔재가 남아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노동자라는 말 대신에 쓰이는 근로자도 그 중 하나이고, 우리의 역사와 관련해서도 일본의 잔재는 여전하다”면서 “민족의 자긍심을 고양하는 민족사관이 아닌 일본의 의도에 부합하는 식민사관이 역사해석에서 여전히 힘을 발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작권 환수, 사드배치 철회,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실효화, 위안부합의 무효화에 이어 친일역사위 탈출도 중요한 시대적 과제”라며, “어렵다고요? 필요해서 해야 하지만 쉽지 않은 일 하라고 대통령 뽑아 권력을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