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특수요원' 강예원X한채아, '진짜 사나이' 재입대? 군복 스틸 공개

2017-03-02 07:53

[사진=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스틸컷]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강예원과 한채아가 군인으로 변신했다.

3월 16일 개봉될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보이스피싱 일망타진을 위한 국가안보국 댓글요원 장영실(강예원 분)과 경찰청의 미친자 나정안(한채아 분)의 불편하고 수상한 합동수사를 그린 언더커버 첩보 코미디다.

공개된 스틸 속 강예원과 한채아는 베레모와 밀리터리 군복을 차려 입은 채 한층 업그레이드 된 사나이 포스를 물씬 풍기고 있다. 다부진 표정으로 늠름한 여군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한채아와 달리 잔뜩 긴장한 홍조 얼굴로 지금 이 상황을 당장 빠져나가고 싶어하는 강예원의 표정이 눈길을 끈다. 마치 두 사람이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 재입대한 것은 아닌지 그들의 사연에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이 장면은 보이스피싱 조직에 위장 수사중인 국가안보국 댓글요원 영실과 경찰청 미친X로 불리는 지능범죄수사대 형사 정안이 조직을 대신해 국방부 대면 피싱을 하는 모습이다.

보이스피싱 조직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위장 취업한 두 사람이 엉뚱하게 조직의 신임까지 얻게 돼 국방부 피싱을 하게 되는 아이러니하고 코믹한 상황을 담았다.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국방부까지 보이스피싱의 목표물이 된 가운데 이들의 험난한 미션 수행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이달 1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