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이동걸 회장 "대우조선 '유동성 확보'에 추가자금 투입 신중"
2017-02-09 10:46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지난 8일 여의도 본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우조선해양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관계당국과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대우조선과 소난골(앙골라 국영석유회사)의 드릴십 인도 협상이 구체적으로 진행 중이며 올 상반기까지 (협상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우조선은 자구계획에 따라 5조2000억원의 유동성 확보를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은 올해 총 94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상환을 앞두고 있다. 시장에서는 오는 4월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4400억원의 상환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