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대형점포 입점 지역상권 영향분석 착수
2017-01-30 13:58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여수시가 전남 동부권과 지역 내 아웃렛·창고형 대형마트 등의 입점이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정책자료로 활용한다.
여수시는 '대규모 점포 입점 시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분석 용역'을 H 연구원과 계약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용역은 최근 개장한 광양 LF아울렛과 웅천에 입점을 추진 중인 창고형 마트, 최근 늘고 있는 식자재마트의 영업이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용역은 대규모 점포 입점이 소상공인에게 미치는 영향, 피해우려 업종과 수혜 업종 분석, 업종별 상권 매출추이 분석, 지역 경제 및 이해단체 입점 찬반의견 수렴, 대규모점포와 소상공인 상생협력 방안 등이 담긴다.
특히 용역결과는 지난해부터 웅천에 입점을 준비하고 있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인허가와 관련한 정책결정의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용역결과물은 대규모 점포 입점시 중․소상공인의 보호와 육성을 위한 정책수립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기존에 입점해 있는 대규모점포와 중․소상공인이 상생 발전하고 동반성장하기 위한 지원 대책 수립에도 이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