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양복점 신사들46회’이세영,박준금 실어증 연기 알고 가출“엄마한테 실망이야”

2017-01-29 20:33

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46회 예고 영상[사진 출처: 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46회 예고 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9일 방송된 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46회에선 민효원(이세영 분)이 고은숙(박준금 분)의 실어증 연기를 알고 집을 나가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 날 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이동진(이동건 분)은 나연실(조윤희 분)에게 “오늘 우리 결혼식 날이었어요”라며 “그런데 기어이 홍기표 곁에 남겠다고요? 나보다 홍기표가 더 소중하다는 거에요?”라고 말했다.

나연실은 “저 때문에 그렇게 됐고 홍기표 어머니도 저렇게 됐는데 어떻게 그냥 가요? 의사 선생님도 곁에 있으라고 했는데”라고 말했다.

결국 이동진(이동건 분)은 혼자 집으로 갔다. 의사 선생님은 나연실에게 홍기표(지승현 분)가 치명상을 입지는 않았음을 밝혔다. 나연실은 중환자실로 옮겨지는 홍기표가 중환자실로 옮겨지는 것을 보고 걱정했다.

이동진의 말을 듣고 최곡지(김영애 분)는 “연실이는 정신이 있는거야?”라며 화를냈지만 이만술(신구 분)은 “사람이 쓰러졌는데 어떻게 매몰차게 외면해요? 연실이가 착해서 그런거지. 동진이 네가 남자 답게 이해해라”고 말했다.

배삼도(차인표 분)와 성태평(최원영 분), 강태양(현우 분) 등은 이동진을 술자리로 안내해 같이 술과 고기를 먹으며 이동진을 위로했다.

이 자리에서 복선녀(라미란 분)는 “혹시 나연실이 홍기표에게 마음이”라고 말해 배삼도의 주의를 받았다.

병원에서 나연실은 이동진에게 전화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아 나연실은 “화가 많이 났나보네”라고 말했다.

홍기표 어머니는 깨어나 홍기표가 중환자실로 옮긴 것을 알고 중환자실로 갔다. 홍기표 부하들이 왔다. 한 홍기표 부하가 나연실에게 “형님 저렇게 된 거 형수님 때문이에요”라며 “또 그 사장한테 가면 형수님과 그 사장 끝장이에요”라고 말했다.

홍기표 어머니는 그 부하를 때리고 모두 병원에서 나가게 한 다음 나연실에게 무릎 꿇고 “나 너 시집살이 안 시키고 친딸처럼 아낄테니 우리 기표 좀 살려줘”라고 사정했다.

고은숙은 민효상(박은석 분)에게 “나는 최지연보다 강태양이 마음에 들어”라고 말했다.

민효원은 약을 들고 방 앞에서 고은숙과 민효상이 대화하는 것을 듣고 고은숙이 실어증 연극을 한 것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민효원은 “엄마한테 정말 실망이야”라고 집을 나갔다. 고은숙은 말리다가 “그래 가라. 밖에 나가 개고생을 해봐야 집 귀한지 알지”라고 말했다.

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매주 토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